서울 아파트 거래량, 바닥권 못 벗어나며 '상승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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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대출 축소, 서울 아파트 시장 어떻게 변화하나 |
서울 아파트 시장, 0.1% 매매량에 그친 거래
서울 아파트 시장이 고금리와 정부 대출 지원 축소의 악재에 직면하여 거래량 감소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최근 업계 전망은 아파트값이 조정을 거쳐 상반기까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매매 거래량 감소 지속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16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월(11월)에 비해 671건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8월 389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3400건, 10월 2337건으로 넉 달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세 회복한 아파트들과 고점 인식 부담
최근에는 전고점의 80∼90% 이상을 회복한 아파트들이 늘어나면서 고점 인식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중단 여파가 매수세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량은 시장 흐름의 풍향계, 주목 받는 '바닥권'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첫째 주(1일 기준) 기준으로 0.04 하락하며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시장 흐름을 예측하는 풍향계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닥권에서의 거래량은 더욱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의 전망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인 박원갑은 "거래량은 매수자의 심리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11월 매매 거래량을 보면 재고량 176만채 중 겨우 0.1%가 팔린 것"이라며 "현재 아파트 시장은 거래 절벽으로, 상반기까지 바닥권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만약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늘어난다면 실수요자들은 그때 매수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 아파트 시장은 앞으로도 불확실성을 안고 있으며, 특히 거래량과 고점 회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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